南北서해서 교전...北함정 반파·남측 사상자없어(상보)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남북한 해군이 10일 오전 서해상에서 교전을 벌였으나 우리 측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8분쯤 서해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남북한 해군 함정이 교전을 벌였다. 현재까지 우리측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북한 경비정은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왔다. 이에 우리 해군은 경고사격을 했으나 북측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 남하했다. 우리 해군은 격파사격을 했고 북측도 대응 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전 과정에서 북측 함정은 반파돼 북으로 돌아갔으며 우리 측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전 전후 서해상에는 우리 어선 9척 가량이 있었으나 모두 안전지대로 이동해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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