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자의 아내' 개봉2주차 50만 돌파 예고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가 개봉 2주차에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전국 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지난 7일까지 전국 관객 48만5000명을 동원해 영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가을 멜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시간여행자의 아내'가 개봉 2주차에도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뉴욕 타임즈에서 7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동명의 원작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브래드 피트 제작, 판타지 멜로의 고전 '사랑과 영혼'의 작가 등 여러 요소들이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신뢰도를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시간여행자의 운명을 지닌 남자 헨리(에릭 바나 분)와 평생 그를 기다리는 여자 클레어(레이첼 맥아덤즈 분)의 매혹적인 러브 스토리와 동화 속 그림 같은 영상, 감미로운 음악 등 다양한 요소들이 가을 멜로에 열광하는 관객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예측된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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