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고나운 키스신, '보석비빔밥' 1위 일등공신?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이태곤과 고나은의 키스신으로 MBC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이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지난 7일 방송한 '보석비빔밥'에서는 본의 아니게 캄캄한 탈의실에 갇힌 영국(이태곤 분)과 비취(고나은 분)가 밀착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자연스러운 키스를 했다.때 마침 백화점 쇼핑을 나온 루비(소이현 분)와 카일(마이클 블렁크 분)과 마주치는 것을 피해 들어간 탈의실에서 상대방에게 조금씩 호감을 느끼던 영국과 비취가 드디어 감정을 확인하게 된 것. 이를 통해 둘의 로맨스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날 방송은 16.7%(TNS미디어코리아 집계·수도권 기준)을 기록, 지난 달 26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16.7%와 타이 기록을 세우며 동시간대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생애 첫 키스신이었다는 고나은은 “키스신이 그려진 대본을 보고 많이 기대됐고, ‘예쁘게 잘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탈의실이 공간이 협소하고 조용해 집중이 잘 되는 공간이라 키스신을 앞두고 더 떨리고 긴장됐다”고 고백했다.이어 “특별히 NG난 것은 없지만, 파트너인 이태곤이 극중 인물처럼 진짜 2번 밖에 안 사귀어 본 사람 마냥 땀을 많이 흘려서 고생했다”며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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