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첫 공개 '닌자 어쌔신'서 환상적 액션연기 '합격점'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닌자'로 변신해 돌아왔다.

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언론에 공개된 영화 '닌자 어쌔신'은 화려하고 놀라운 액션이 돋보였다. 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 입성에 성공한 비가 이번 작품으로 할리우드 영화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것으로 보인다.

'브이 포 벤데타' 보다 한 단계 발전한 듯한 제임스 맥티그 감독의 연출 아래 비는 다이나믹하고 신비로운 액션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

오랜 수련으로 온 몸이 상처투성이인 강인한 닌자의 모습에, 비의 섬세한 얼굴선이 어우러져 묘한 조화를 이뤄냈다.특히 카메라 트릭, 시각효과 등의 힘을 전혀 빌리지 않은 진짜 스턴트 액션이 이 영화의 주 무기. 스턴드 배우들의 실력과 더불어 비의 엄청난 노력도 짐작되는 부분이다.

자신을 암살자로 세뇌시키고 친구를 죽인 암살 닌자 조직에 맞서 대항하는 라이조의 모습을 멋지게 소화해 냈다는 평가. 다소 단순한 스토리라인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액션이 수많은 액션팬들의 마음을 뺏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지막 자신을 키워준 닌자 조직의 보스와의 최후의 대결은 관객들의 숨을 멈추게 할 정도로 멋진 액션 장면이 연출됐다. 암전에 능한 닌자의 모습을 멋지게 표현해 낸 비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비는 영화 속 라이조를 연기하기 위해 6개월간 매일 5시간의 무술훈련과 1시간의 전신 피트니스 운동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스턴트 안무가 채드 스타헬스키는 "촬영에 들어갈 즈음 비는 이미 우리가 처음 고안한 액션을 뛰어넘은 수준이었다"고 칭찬했다.

이 영화를 제작한 할리우드 명프로듀서 조엘 실버 역시 "비는 영리하고 연기 본능을 갖췄고 무엇보다 일에 대단히 헌신하는 배우이며 사람을 끌어모으는 자석 같은 개성으로 스크린을 지배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고 극찬했다.

한편 '닌자 어쌔신'은 26일 국내 개봉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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