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MC앞둔 관망세'..원·달러 1180원선

유럽금융기관 구제금융 소식 여파 크지 않아..수급따라 등락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전일 종가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영국 RBS, 로이드 등 금융기관 구제금융과 UBS 3분기 적자 소식 등으로 상승세로 출발한 환율은 장초반 코스피가 상승하고 저가 매수세가 다소 유입되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0원 오른 118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장초반 네고가 실리면서 1180원선 밑으로 시도했으나 다시 결제에 떠받쳐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영국 금융기관 재정악화 소식에 한껏 고조됐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은 버핏의 철도회사 인수 소식 등에 다소 가라앉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환율이 미FOMC를 앞두고 다소 관망하는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1180원대 네고물량과 1170원대 결제수요가 팽팽히 맞서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는 못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중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수급도 크게 나오는건 없는 상황"이라며 "네고가 좀 있으며 역외도 큰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미 FOMC를 앞두고 다소 무거운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도 7.41포인트 오른 1557.33을 기록하면서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분위기다. 외국인은 77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11월 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0.3원 내린 1182.3원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이 3005계약 순매수하고 있으며 은행은 800계약, 등록외국인은 89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0.32엔으로 하락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10.6원으로 5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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