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표 개선 보다 은행 부실 우려에 반응…악재에 민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반등에 실패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함에 따라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금융주에 대한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뉴욕증시는 전날 2% 이상 급락한 데 따른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됨과 동시에 포드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ISM 제조업지수 및 주택지표 등 경제지표 개선 등도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기관은 전체 시장의 상승 마감보다는 미국에서 제기된 금융 위기의 재현에 초점을 맞추고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은행주를 대거 매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17포인트(-0.59%) 내린 1549.92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24억원(이하 잠정치), 173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기관이 3645의 매도세를 지속하며 시장을 하락세로 이끌었다.
이날 차익거래 2232억원, 비차익거래 834억원 매도로 총 3067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2%)와 운수장비(0.57%), 증권(0.15%), 통신(0.15%), 유통업(0.05%)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CIT 그룹 파산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3.88%) 업종이 가장 큰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업(-2.28%), 보험(-2.10%), 화학(-2.08%)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1.53%) 오른 72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현대차(2.94%)와 하이닉스(0.83%), LG디스플레이(1.21%) 등은 상승했으나 KB금융(-2.23%)과 신한지주(-2.29%), 우리금융(-5.59%)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종목 포함 364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종목 포함 422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9포인트(-0.10%) 내린 478.7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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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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