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80,120,0";$no="200911031411296296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일본의 소형차와 오토바이 전문 생산업체인 스즈키 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꾸준한 투자의 결실을 맺고 있다.
스즈키는 2일 2009회계연도의 순이익 전망치를 50억 엔에서 150억 엔(약 1958억 원) 3배 높였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외신은 인도의 자동차 수요가 급증한데다 스즈키의 비용절감 노력이 효과를 얻으면서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고 3일 보도했다.인도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글로벌 경기 침체를 잘 극복하고 있다. 경기부양책과 세금우대 정책 등으로 경제가 안정세를 보였고, 특히 자동차 수요는 크게 증가했다. 자동차 판매는 4~8월 13%의 탄탄한 성장을 보인데 이어 9월에는 21% 급증했다.
인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마루티 스즈키는 인도 경제 회복세와 정부 정책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일본의 스즈키가 인도 합작법인인 마루티 스즈키의 덕을 단단히 보고 있는 것. 마루티 스즈키는 스즈키가 1980년 인도 시장에 진출하면서 세운 법인으로 전체 지분의 54.21%를 스즈키가 소유하고 있다. 그나마 엔화가 달러나 루피에 비해 강세를 보이면서 이익 폭은 축소됐다.
FT는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상향 조정하는 등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침체 중에도 성공한 자동차 기업의 상징으로 여겨질 만하다고 전했다. 같은 시기에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가 파산한 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과다.660cc미만의 경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스즈키는 경차시장이 거의 형성되어 있지 않았던 1980년대 인도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인도 자동차 시장의 73%는 경차가 차지하고 있다. 반면 중형차는 가격에 대한 부담과 유지비 문제로 인해 아직도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한편 올해 인도 자동차 판매량은 2003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선발주자인 스즈키를 잡기위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포드는 지난달 인도 시장을 겨냥한 경차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피고(Figo)는 내년 1·4분기 인도시장에서 40만 루피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드는 인도 첸나이에 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설립을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한편 스즈키에 이어 인도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인 현대자동차는 인도를 유럽이나 신흥경제국에 수출할 자동차의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도
현대차는 인도 생산물량의 절반을 다른 지역으로 수출했다. 스즈키도 올해 생산량의 절반이상을 제3국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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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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