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임신·결혼에 대처하는 ★들의 자세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임신과 결혼 등 보통 사람들에게는 행복의 정점인 일들이 연예인들에게는 왜 숨겨야 할 비밀일까. 최근 연예가에서는 열애·임신 등을 당당하게 밝히면서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스타들도 늘었지만 여전히 사생활은 숨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연예인과 소속사들도 많다.

■쉿! 사생활은 비밀이에요배우 조한선이 내년 군입대에 앞서 1월9일 결혼할 예정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조한선은 소속사 직원들도 모르게 교제 중인 연인과의 결혼을 결정, 최근 양가의 허락을 받고 날짜를 잡았다. 내년 군입대를 앞두고 그 전에 결혼식을 올릴 생각인 것으로 짐작된다. 조만간 공식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소속사 관계자는 전했다.

톱스타 이영애의 경우에도 지난 8월 미국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리고 법무대리인을 통해 이를 밝혔다.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톱스타 임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 없이 법무법인을 통해 보도자료만 '달랑' 낸 것에 대해 비판이 일기도 했다. 물론 결혼이라는 것은 사적인 부분이기도 하지만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사는 공인으로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당당하게 고백, 일과 사랑을 동시에!

반면 신세대 스타들의 경우는 열애사실과 결혼사실, 심지어 임신사실도 속 시원하게 밝히고 당당하게 활동하는 경우도 많다. 배우 강혜정과 가수 타블로의 경우 열애사실을 인정하고 당당하게 교제, 임신사실까지 알려왔다. 2세가 생기자 결혼을 결심한 두 스타는 일도 사랑도 당차게 해 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강혜정은 임신 중에도 영화 '걸프렌즈'와 '킬미'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정음 김용준 커플은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 코너를 통해 실제커플의 '알콩달콩'한 연애 스토리를 만들어가며 오히려 인기를 얻은 케이스.

'가상부부'들과는 차별화된 실제 커플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거머쥐었다. 방송이후 황정음과 김용준은 인지도를 높여가며 각자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스캔들에 당당, '실력'으로 승부하길!

이젠 열애·임신·결혼 등의 '행복한 스캔들'은 연예인들의 입지를 흔들리게 하는 '재앙'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선택과 삶을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박수받을 수 있는 '기회'로 자리 잡았다.

스캔들이 났다고 스타를 외면하는 대중들도 이젠 없을 뿐더러 그것이 오히려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남들이 흉볼까'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사랑하고 일하면서 팬들앞에 당당하게 나서는 자세가 오히려 각광을 받는 시대다.

또 '스캔들'에도 흔들리지 않는 본인만의 '실력'으로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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