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일 '최첨단 측량 경진대회' 개최

측량기기 무상점검·수수료 경감 등 혜택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서울시가 오는 30일 성동구 서울숲입구 축구장에서 '제1회 최첨단 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대한지적공사와 대한측량협회가 후원하는 측량 경진대회는 측량기준점 관리체계가 일원화되는 등 측량환경 기반조성 이후 생겨난 첫 대회다. 종전에는 측량 기준과 절차가 측량법ㆍ수로업무법ㆍ지적법에서 각각 다르게 운영됐지만 '측량ㆍ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이 통합돼 관리체계가 통합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서울시 산하 25개 자치구에서 50명의 실무공무원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대회는 네트워크 실시간 이동측량인 Network-RTK(VRS) 위성측량 방식으로 진행된다.

Network-RTK 측량이란 최근 각종 측량분야, GIS 및 네비게이션 분야 등에 활발이 이용되고 있는 방식이다. RTK(Real-Time Kinematic)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관측데이터를 처리해 위치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곧바로 원하는 위치를 정밀하게 결정해 도면제작에 필요한 각종 공간정보를 실시간으로 취득하는 것을 말한다.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설치한 도봉, 송파, 금천, 강서 등 4곳의 상시 고정기준국의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받아 RTK 측량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급격한 과학기술 발달로 Network-RTK 구축 등 최첨단 측량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내년 1월에 있을 세계측지계 도입 시행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등 측량기술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서울시는 시에 등록한 측량업체가 보유한 측량기기를 무상점검 해준다. 무상점검을 받은 후 이상이 발견된 기기는 수리, 정비 시 10%의 수수료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측량기기성능검사서 발급수수료는 기기 종류에 따라 고시된 수수료에서 48%~70%까지 경감해 발급 받을 수 있다.

무상점검 신청은 현지에서 당일 접수도 가능하며 팩스(02-3707-8069), 이메일(rjqnrl2@seoul.go.kr)로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시 토지관리과 측량업담당(02-6361-3959)에게 하면 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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