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세계 펀드순자산 증가세 전환..증시상승 덕

[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올 2분기 전세계 펀드 순자산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브프라임 촉발 등 불안한 금융시장의 여파로 2008년 2분기 이후 감소세를 지속한 지 1년여만이다.

2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세계 펀드 순자산은 20조3000억달러를 기록, 전분기 대비 12%(2조2000억달러) 늘었다. 증가 규모별로는 미국이 7711억달러(8.3%)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룩셈부르크(2341억달러), 호주(1647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증가율로 볼 때는 인도가 전기대비 66.3% 늘어 가장 가파른 증가폭을 나타냈다. 순자산 증가율이 30% 이상인 국가가 3개국, 20%이상인 국가가 12개국으로 집계됐다.

한국도 올 2분기 2547억달러를 기록, 전분기대비 11.1% 늘었다. 전체에서는 14위에 올랐다.

유형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 순자산이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특히 주식형 펀드의 경우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1조3000억달러(22.6%) 늘어난 7조2000억달러를 기록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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