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 정상, '재난관리' 및 '날린다 대학 재건' 성명 채택

[후아힌(태국)=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를 비롯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가국 정상들은 25일 오후 태국 후아힌에서 제4차 EAS 정상회의를 갖고 '역내 재난관리 협력' 및 '인도 날린다 대학 재건'을 위한 성명을 채택했다.

EAS 참가 정상들이 동아시아 지역의 재난관리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EAS 재난관리 성명'을 채택한 것은 앞으로 역내 국가간 재난관리 협력은 단순한 구호 제공 수준을 넘어 지역적 재난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체계적 협조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것. 그동안 자연재해의 30%가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앞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자연재해가 더욱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역내 국가간 재난관리 협력 강화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는 것.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 해외긴급구호법(Overseas Emergency Relief Act)에 따라 해외긴급구호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재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재난관리 연수초청 등 다양한 재난관리 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AS 참가 정상들은 또한 이번 회의에서 불교 철학, 수학, 의학 등 고대 학문 활동의 중심지였던 날란다 대학을 인도 비하르주에 재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동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이는 아시아 학문 공동체 구축을 통한 아시아 공동체 개념의 증진과 이해의 정신 육성을 목표로 하는 것. 이를 위해 EAS 참가국들은 자별적 기여를 포함해 민관 파트너십을 포함한 자금권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후아힌(태국)=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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