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日총리 재산 14억4천만엔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총 14억4000만엔(한화 약 187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NHK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히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토지와 건물 등 총 14억4000만엔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재산에는 가족분도 포함됐다. 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히토야마 총리가 재산에 신고하지 않은 16개 종목 383만주의 주식을 비롯해 골프회원권 2개를 더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수십억엔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하토야마 총리에 이어 새 내각 각료 중 사민당 당수인 후쿠시마 미즈호(福島瑞穗) 소비자담당상이 2억4999만엔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은 609만엔으로 가장 적었다.

간 나오토(菅直人) 국가전략담당상겸 부총리와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상은 각각 2231만엔, 8640만엔의 자산을 신고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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