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 거물들 60년만에 첫모임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화학 산업을 이끄는 국내 CEO들이 오는 28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대대적인 모임은 60년 만에 처음이다.

23일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화학 산업의 날'(매년 10월31일)을 기념해 국내 화학 산업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가 이날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회동을 갖는다.제1회 화학 산업의 날 행사에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정장선 국회 지경위원장, 김기현 의원, 허원준 석유화학협회장, 업계 최고경영자(CEO)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화학 산업의 날은 지난 1972년 10월31일 울산석유화학단지 준공일을 기념해 제정된 것으로 기존 화학 관련 주요 행사를 통합해 매년 10월31일 개최키로 했다. 올해는 주말인 관계로 28일로 앞당겼다.

이번 행사에는 화학 산업 종사자에 대한 유공자 포상과 업계 원로의 노고에 대한 특별 공로패 증정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제 6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시상식도 공동 진행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은 교육과학기술부, LG화학, 한화석유화학, 삼성토탈, 호남석유화학, SK에너지에서 주최하는 미래 인재 발굴 프로그램이다.

부대 행사로는 국회 '녹색화학포럼' 창립 행사, 한국 RC협의회 10주년 기념식, 제2회 석유화학 안전기술 향상 포럼 등 주요 화학 산업 관련 기념식 및 포럼이 진행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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