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XP'에서 '윈도7' 업그레이드 가능한 제품 나왔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윈도XP' 사용자들이 지난 22일 출시된 '윈도7(윈도세븐)'으로 바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제품이 국내에 출시됐다.

넷킬러(대표 정성욱)는 윈도7 전세계 출시에 맞춰 데이터 및 어플리케이션 이전,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PC무버(PCmover) 프로 버전'을 국내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넷킬러에 따르면 'PC무버'는 데이터와 프로그램, 환경설정 정보 등을 교체되는 신규 컴퓨터에 옮겨주는 프로그램으로 교체 PC 구매시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하고 자료를 백업해서 옮기거나 환경설정을 다시 잡아주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준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PC무버 신제품 'PC무버 윈도7 업그레이드 어시스턴트'를 이용하면 '윈도XP'를 사용중인 컴퓨터에서도 '윈도7'으로 바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넷킬러 측은 설명했다.

넷킬러 관계자는 "윈도XP 설치 컴퓨터의 경우 윈도7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윈도 비스타로 업그레이드 한 뒤에 또다시 업그레이드 하거나, 컴퓨터를 포맷한 다음 윈도7을 설치해야 했으나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이같은 불편함이 없다"고 설명했다.넷킬러에 따르면 'PC무버'는 월스트리트저널, PC매거진 등 해외 유수 언론을 통해 '윈도XP'에서 '윈도7'으로 바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소개됐다.

정성욱 넷킬러 대표는 "PC무버를 이용하면 윈도XP에서도 간편하게 윈도7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국내 XP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PC무버' 국내 독점 총판사인 넷킬러는 이번 윈도7 출시에 맞춰 LG데이콤과 특약점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다각적인 영업을 계획 중이다. 또한 PC제조사와 주요 유통망을 중심으로 영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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