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조성예정지 공고

산림청, 경북 봉화군 서벽리 일대 국·공유지 및 사유지 5179ha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내년부터 경북 봉화군 서벽리 일대에 ‘국립백두대간고산수목원’ 조성사업이 본격화 된다.
?
산림청은 23일 기후변화에 대비,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안정적 보존·연구와 생명산업(BT), 휴양산업 등을 접목할 수 있는 ‘국립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조성을 위해 봉화군 서벽리 일대 5179ha를 국립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조성예정지로 지난 21일 지정?공고했다.
?
고산수목원 예정지는 산림청, 경북도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의 현장조사, 현지평가과정을 거쳐 백두대간의 상징성·대표성에 맞게 선정했다.

해당 터는 백두대간 마루금과 수목유전자원으로서 가치가 있는 숲 등 여러 유전자원들을 포함하고 있다. 시설 터 입지와 기능의 상관성, 자연생태환경, 경관훼손을 최소화시키는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
고산수목원 사업에 따른 조성예정지 공고는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6조의 2 규정에 바탕을 두며 관계기관 및 주민들 목소리를 듣고 공람한 뒤 의견을 받는다.

류광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조성예정지 공고와 함께 ‘국립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조성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변경 용역을 추진 중”이라면서 “편입될 땅을 사기위한 협의와 주민협의체 구성으로 사업을 원활히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