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아메리칸, 일부 사업 매각..70억弗 마련

[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세계적인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이 포장재 및 철강 등 일부 사업부의 매각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70억 달러의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앵글로아메리칸은 4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포장재 사업업체 타르막과 철강을 비롯한 원자재 생산 관련 일부 사업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매각 부문에 대한 정확한 가치 측정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매각 작업 역시 내년까지는 시작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앵글로아메리칸은 지난 6월 스위스 광산업체 엑스트라타로부터 합병 제의를 받은 이후 비용 절감에 더욱 매진하는 모습이다. 앵글로아메리칸은 엑스트라타의 1대1 동등 합병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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