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미래세대 위해 앙코르와트 보존 노력"

[시엠립(캄보디아)=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 내외는 23일 캄보디아 훈센 총리 내외와 함께 시엠립을 방문, 앙코르와트를 시찰하고 훈센 총리 내외 주최 오찬에 참석했다.

훈센 총리는 이 자리에서 시엠립 우회도로 건설사업을 통해 우리 정부가 앙코르와트 유적지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고 이 대통령은 미래 세대들을 위해 인류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보존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 대통령의 캄보디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시엠립 우회도로 확포장 연결사업에 925만 달러를 지원했다. 590만 달러가 지원된 1차 구간에 이은 연결도로 건설을 통해 시엠립 순환도로를 완성, 유적지내 거주 주민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시엠립 중앙에 집중된 교통량 분산을 통해 유적지 보존에 기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유적지 보존에 따른 한국 위상 제고 이외에도 관광자원 개발과 주민소득 증대 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엠립(캄보디아)=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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