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분기 일시적 이익 축소일 뿐" <동양證>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2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 일시적으로 이익이 축소하겠지만 장기적인 점유율 상승과 수익 기반 마련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현재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4분기에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지만 세계 경기 불확실성과 경쟁심화에 따른 판가인하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수익성은 악화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LG전자가 4분기 불확실한 수익 전망을 제시한 근거는 점유율 확대 전략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며 "이머징 마켓 공략 과정에서 나타나는 휴대폰 수익성 하락이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는 점유율 확대를 통해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마케팅 비용은 일시적인 이익축소와 맞바꿀 가치가 있다"며 "장기적인 점유율 상승과 수익 기반 마련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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