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카드회원 중 VVIP 매출 40%↑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초우량 우수고객인 VVIP 고객들의 씀씀이가 가장 크게 늘었다.
22일 현대백화점이 지난 9~20일까지 세일 12일간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2008년 10월 3~12일)에 비해 매출은 15.3%, 구매고객 1인당 평균 객단가는 1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이 10일간 진행됐던 반면 올해는 다음 주 25일까지 총 17일간 실시되는 점과 비교하면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한층 높아진 셈이다.
고객등급별 매출 신장률은 현대백화점 VVIP 고객(연간 3500만원 이상 구매고객)들의 매출이 39.9%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VIP 고객(연간 1500만원 이상)의 경우 24.5%, 준VIP 고객(연간 400만원 이상)은 14.3%, 일반회원은 5.3% 등의 순이었다.
또 거주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고객들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9% 늘어난 가운데 서울에서도 강남 3구에 주소지를 둔 고객들의 매출이 23.6%나 증가했다. 경기 및 인천 지역 거주고객의 매출은 12.8%, 기타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은 10.1% 각각 늘었다.남성 고객들의 씀씀이도 커져 올 상반기까지 남성고객 매출은 지난해보다 1.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가을세일 12일간은 지난해보다 15.2%나 증가했다. 여성고객의 매출 증가율은 상반기 4.5%에서 가을세일 동안 15.4%로 높아졌다.
또 상품군별로는 가구 매출이 무려 52.8%나 증가한 가운데 화장품의 매출 신장률이 49.6%, 명품 47.7%, 모피 34.2% 등으로 전체 매출을 주도했다.
이희준 현대백화점 영업기획팀장은 "지난해 가을에는 금융위기로 고객들의 소비심리가 급속히 위축됐던 반면 올해는 지난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추세"라며 "특히 강남권 및 VIP고객들이 먼저 지갑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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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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