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휴교 18곳으로 증가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학생 수가 크게 늘어 임시 휴교에 들어간 학교 수도 다시 증가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결과, 신종플루로 인해 휴교를 결정한 학교는 총 18곳으로 휴교 현황을 마지막으로 집계한 지난달 29일의 6곳에 비해 12곳 늘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4곳, 초등학교 8곳, 중학교 2곳, 고교 4곳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 4곳, 서울과 대전·충남 각 3곳, 강원 2곳, 인천과 전남·경북 각 1곳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과부가 휴교 현황을 집계한 이날 오전 이후 휴교를 결정한 학교가 추가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체 휴교 학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 학교에서 지난주 2명 이상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는 356건으로 이달 첫주(149건)와 둘째주(139건)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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