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막대사탕 유통기한 변조 적발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유통기한이 지난 베트남산(産) 막대 사탕을 수입해 유통기한과 원산지를 허위 표시해 팔아온 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경기도 오산시 소재 유통업체 경승유통이 베트남산 막대사탕 '츄파풉스' 1740상자(25톤)을 지난달부터 4차례에 걸쳐 수입해 유통기한을 내년 4월까지로 조작하고 수입업체도 부산시 사하구 소재 '해광상사'로 바꿔 학교 주변 등에 1350상자(19톤)을 팔았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청은 판매가 되지 않은 사탕 6톤을 수거해 폐기하고, 해당 업체에 대해선 고의로 유통기한을 속였는지 등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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