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학회, 추계 학술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대한화학회(회장 윤민중)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제104회 총회 및 추계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래 녹색성장과 융합기술의 중심과학으로의 화학'이라는 주제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의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약 2500여명의 화학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대한화학회는 28일 대전시 화학주간 선포 및 '2015 IUPAC 세계화학자 대회' 유치 기념식과 일반인을 위한 노벨상 수상자 강연 등이 개최되며 29~30일 양일간 총회 및 학술발표대회가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화학주간 선포 및 2015 IUPAC 유치 기념식'은 최정훈 한양대 교수의 '화학쇼'를 비롯해 '2015 IUPAC 세계화학자대회' 유치 결과 보고, 영국화학회와의 상호 협력을 위한 MOU 조인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 의원, 박성효 대전시장, 김시중 전 과학기술부장관,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영국화학회 가너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일반인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노벨상 수상자인 스탠포드대 콘버그 교수(Roger D. Kornberg)의 특별 초청강연도 마련됐다.

본격적인 학술발표대회가 열리는 29일과 30일에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양정선 소장의 '실험실 안전'에 관한 특강과 분석화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암스트롱 교수의 주제강연을 필두로 27개 심포지움이 진행되며 1560여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태양전지 및 연료전지에 관한 토론회와 화학관련 산업체들의 취업 설명회, 분석 기기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대한화학회 관계자는 "이번 추계 학술발표대회는 화학이 미래 융합기술 및 녹색성장에 차지하는 중요성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새롭게 인식하고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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