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다시 7만원대...신고가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현대건설이 5개월여만에 7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덤으로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20일 오전 9시35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1300원(1.89%) 오른 7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고점 7만700원은 52주 신고가 기록이다. 현대건설이 7만원 위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5월13일이 마지막이었다.현대건설의 강세는 원전 등 해외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장전 현대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순조로운 해외물량 확보와 UAE 원전사업 수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2100원을 제시했다.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지난 9월 말 현재 현대건설의 해외수주는 37억불에 달한다"며 "여기에 아랍에미리트공화국(UAE) 정유 확장, 카타르(Qatar) 가스, 싱가포르 및 베트남 토목물량을 감안 시 올해 연간 당초 목표수준인 65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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