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실적 모멘텀에 재무구조 개선까지..급반등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C가 실적 모멘텀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에 힘업어 4 거래일만에 급반등에 성공했다.

2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C는 전일 대비 4.71%(900원) 오른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영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폴리우레탄(PU) 수요회복이 원재료인 폴리옥시드(PO)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을 이끌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같은 가격 회복세 등은 지난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가격 상승 요인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초과다. 내년 신규로 증설되는 PO 물량 14만톤이 경기회복에 따라 늘어나는 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평가다.

한편 재무구조 개선 여력도 충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백 애널리스트는 "내년께 SK해운 및 SK증권 지분 매각이 발생할 경우 순차입금은 4000억원대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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