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는 어떤 모습?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서울대와 경기 시흥시가 추진하는 '서울대 시흥 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산학·의료 클러스터'의 윤곽이 드러났다.

서울대는 16일 490만6190㎡(약 148만평) 규모인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지 중 66만6142㎡(약 20만평)에 강의동과 병원, 연구시설 등을 지어 국제적인 대학ㆍ의료도시로 개발한다는 내용의 구상안을 마련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구상안에 따르면 강의동과 기숙사 연구시설이 21만여㎡에 들어서고, 15만여㎡에는 서울대 연구병원과 의료훈련센터, 치의약학복합센터, 나머지 30만여㎡는 협력연구병원과 공동 콘텐츠 용지 등 의료도시가 조성된다.

서울대는 다음주 간부회의를 통해 구상안이 통과되면 학장단 회의와 평의원회 의결 등을 거쳐 확정한 뒤 시흥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합의서를 체결하고 내년 착공해 2013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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