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첫 여성 사무총장 인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193개 회원국은 프랑스 파리에서 15일 총회를 열고 신임 사무총장에 이리나 보코바(57)를 인준했다.

첫 여성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보코바는 "휴머니즘을 위한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효율적인 조직을 위해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보코바는 지난달 22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제5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집트 파루크 호스니(71) 문화부장관을 31대27로 누르고 당선됐다.

보코바는 내달 15일 사무총장에 취임하며, 임기는 4년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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