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첫방송부터 폭발…20%대 넘기며 대박 조짐


[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가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전국시청률 24.5%로 무난한 출발을 넘어 대박 조짐까지 보인 것.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일 첫 방송을 내보낸 ‘아이리스’는 24.5%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 8일 ‘아가씨를 부탁해’의 최종회 시청률인 19%에 비하면 무려 5.5%포인트 상승한 수치. SBS ‘미남이시네요’가 먼저 방송을 시작한 것을 감안해 수목드라마 부문에서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 가운데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아이리스’는 이날 첫 방송에서 NSS(국가안전군)의 최정예요원인 김현준(이병헌 분)이 북한의 고위층을 암살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 고위층 저격 중에 총상을 입은 김현준이 요원 수칙대로 하라는 백산(김영철 분)의 말에 "꼭 살아서 돌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며 거절하는 장면으로 막을 올렸다.

드라마는 다시 과거로 돌아와 극중 이병헌과 정준호의 우정, 김태희에게 동시에 사랑에 빠지는 내용 등을 유쾌하게 전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프로파일러로 나오는 김태희는 이병헌에게 대학 강의를 함께 들은 동료였고, 정준호에게는 선배와 함께 직장에 근무하는 여인이다.또 이병헌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국방위원장 호위팀장 박철영(김승우 분)에게 발각돼 정면대결을 펼치는 장면도 압권이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미남이시네요'는 지난 8일 기록한 전국시청률 9.6%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한 8.3%를 기록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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