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럭셔리카 업체들 중국서 승승장구, 연말 부양책 끝나면 수요 급감 우려도 나와
$pos="L";$title="";$txt="";$size="300,204,0";$no="200910070816504735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양재필 기자] 중국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지속하는 가운데 고급 자동차 메이커들이 쏠쏠한 반사이익을 얻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폴크스바겐 등의 유럽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유럽과 미국 자동차 시장 의존에서 벗어나 잠재적 성장성이 농후한 중국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의 9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월간 최대인 1만5000대 수준으로 전년 동월대비 3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월~9월 동안 중국에서 판매된 아우디 자동차는 10만8859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우디는 현재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 있어 BMW와 벤츠에 이어 세 번째이지만 중국에서는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회사인 폴크스바겐이 다른 라이벌들보다 중국 시장에 빨리 자리를 잡은 것이 아우디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우디 임원인 피터 스와젠바우어는 “올해는 아우디가 중국 시장에서 신기원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며 “대형 세단에서부터 Q5와 같은 소형 SU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계 최대 럭셔리카 메이커인 BMW는 지난달 중국에서 전년 동월대비 35% 증가한 7628대의 자동차를 팔았으며, 1월~9월 5만9460대를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지난달 6800대의 자동차를 팔아 전년대비 56%의 늘어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새로 출시한 E-클래스와 S-클래스 모델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벤츠는 1월~9월 사이에 4만5400대의 자동차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지난해보다 41% 늘어난 수치다.
경기침체로 인해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새로운 수요처로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각종 자동차 관련 혜택을 주는 것도 유럽 자동차 업체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동차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해 1.6 리터 이하의 엔진을 장착한 자동차에 한해 관련세금을 절반으로 줄여주고 있다. 이러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감세 혜택에 힘입어 지난 1월~9월 중국내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37% 증가한 623만대로 나타났다.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29% 증가한 833만대를 기록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자동차 수요 증가가 정부 부양책에서 비롯된 만큼 올해가 지나면 수요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다임러 CEO 디터 제체(Dieter Zetsche)는 지난 달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오는 2011년쯤 지난 해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이 향후 자동차 수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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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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