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국고채 2조원 조기상환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14일과 28일 각각 1조원씩 총 2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조기상환(바이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대상 종목은 14일의 경우 오는 12월 만기가 도래하는 3년물(0475-0912)과 5년물(0350-0912)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10월9일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또 28일엔 내년 3월 만기가 도래하는 5년물(0500-1103), 4월 만기 10년물(0765-1104), 7월 만기 10년물(0691-1107), 9월 만기 5년물(0475-1109), 10월 만기 10년물(0662-1110)에 대한 조기상환을 실시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10월23일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시간은 14일과 28일 모두 오전 10시40분부터 11시까지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국고채 조기상환과 관련, “유통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 경과물 국고채를 매입함으로써 국채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만기분산을 통한 차환위험 완화 및 시장안정 효과를 기대한다”며 “공적자금관리기금의 여유자금을 오는 12월 국고채 만기 도래시까지 보유함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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