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품]설탕 이틀째 급등..원유·귀금속 시들

美 소비자신뢰도 예상밖 하락 및 19년 최고 수준에 이른 원유재고 부담..기후악재에 설탕만 올라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 29일 뉴욕상품시장이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가 전일대비 0.19포인트(0.08%) 오른 251.76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에도 불구 상품지수는 이틀 연속 반등마감에 성공했으나 반등폭이 미미했다.브라질 호우에 설탕값이 이날도 3.5% 급등했고, 전일 나 홀로 하락한 금속들이 이날은 미약하나마 전반적인 반등세를 보였으며, 옥수수값도 美 중서부 냉온 주의보에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

ICE 3월만기 설탕선물가격이 전일대비 1파운드당 0.84센트(3.49%) 오른 24.94센트에 장을 마감했고, COMEX 12월만기 구리선물가격도 전일대비 1파운드에 0.2센트 오른 2.72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BOT 12월만기 옥수수선물가격은 1부쉘당 전일대비 2.25센트(0.7%) 오른 3.41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달러가 이틀 연속 반등세를 지속한 가운데 9월 美소비자신뢰지수가 53.1을 기록해 57은 될 것이라는 시장예상은 고사하고 전기치(54.5)에도 미치지 못해 반등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 되지 못했다.뿐만아니라 이날 API(美석유협회)가 발표한 지난주 美원유재고가 280만 배럴 증가한 3억4000만 배럴로 19년 최고 수준이어서, 이란 도발에 따른 긴장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전일의 반등세를 지키지 못해 시장 전반에 부정적 모드를 형성했다.
이에 귀금속도 약세를 보였다.

NYMEX 11월만기 WTI선물가격이 전일대비 배럴당 13센트(0.19%) 내린 66.7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만기를 하루 앞둔 가솔린선물 10월물 가격도 갤런당 0.6% 하락한 1.6281달러를 기록했다.

COMEX 12월만기 금선물가격은 온스당 30센트(0%) 오른 994.40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나, 동일만기 은선물가격은 온스당 0.1% 내린 16.178달러에 장을 마쳤다.
플래티늄과 팔라듐 선물도 각각 1.0%, 1.3%씩 가격이 하락했다.

이날 옥수수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두는 옥수수와의 스프레드거래에 눌려 하락했다.
CBOT 12월만기 대두선물가격이 전일대비 1부쉘당 2.50센트(0.3%) 내린 9.17달러를 기록했고, 동일만기 밀선물가격은 1부쉘당 8.25센트(1.8%) 내린 4.475달러에 장을 마쳐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ICE 소프트상품 거래에서도 설탕이 이틀 연속 급등한 반면 코코아와 커피값은 내렸다.
ICE 12월만기 코코아선물가격이 전일대비 톤당 29달러(0.94%) 내린 306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동일만기 커피선물가격은 1파운드당 1.65센트(1.3%) 하락한 1.253달러를 기록했다. 커피값은 닷새 연속 하락으로 14일 이후 급등 부분을 모두 반납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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