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ㆍ현대카드ㆍ홈쇼핑업계 등 잇따라 보험사업 확대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보험시장이 새로운 수익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객 DB확보가 용이한 통신업계를 비롯 카드사, 홈쇼핑업계가 보험사업 확대를 꾀하면서 향후 보험업계에 적잖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최근 SK그룹의 보험사업 확대정책이 예사롭지 않아 보험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SK텔레콤은 하나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현재 추진 중인 하나카드 사업부 분사계획에 지분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이는 SK텔레콤 입장에서는 금융업에 우회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반면 하나은행 입장에서는 SK텔레콤의 방대한 고객 DB를 확보할 수 있어 카드영업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현재 대형법인보험대리점인 팍스넷을 인수해 보험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TM영업을 하고 있으며, 사용인수는 약 80여명으로 전국 5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동양생명의 상품을 추급하고 있으며 월 매출규모는 2000~3000만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씨와 SK해운 비서실장 출신인 장낙준씨가 대표로 돼 있는 대형 법인보험대리점 인스오케이(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인스오케이는 SK 그룹 내 베일에 싸여 있는 회사로, 대리점과 중개(브로커)를 하다가 지난 2008년 6월께 통판 대리점 사업은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SK그룹 신규 위주의 특종보험, 임원배상책임 등 그룹 일반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드업계의 보험시장 진출 역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최근 현대카드는 대형법인대리점 설립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면 조직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농수산홈쇼핑 역시 대형법인대리점 조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농수산홈쇼핑의 경우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내부적으로 GA사업 진입 계획을 구체화해 '골드에이지파트너스'라는 GA조직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현재 강남과 홍대에 2개 지사를 두고 약 70~80명의 영업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더구나 올해안으로 부산과 광주에 지사를 추가 신설해 150명까지 조직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비 보험업계의 보험시장 진출이 눈에 띠게 활발해지고 있다"며 "고객 DB를 확보하고 있는 통신, 카드, 홈쇼핑업계가 적극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보험판매플라자 도입을 염두에 두고 향후 보험사를 상대로 수익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신규 시장 개척차원에서 적극 나서고 있는 것 같다"며 "SK그룹의 경우 손해보험사 진출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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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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