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정 시작되나"..원·달러 1200원 회복시도

1200원대 재진입 해도 의미있는 레벨 아냐.."증시 조정폭, 기간 관건"



[아시아경제신문 정선영 기자] 주식시장이 조정분위기를 나타내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환율은 오전장부터 1290원대 후반으로 오르면서 증시 하락을 반영했다. 24일 오후1시5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3.2원 오른 119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증시 하락과 역외 환율 상승으로 상승 개장한 후 네고 물량에 한차례 밀렸으나 주식시장에서 연기금이 주식 매도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굳혔다. 다만 아직 증시 조정을 확신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만큼 환율 상승폭도 제한적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증시가 꼭지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나오면서 환율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오전 11시36분쯤 투신권이 200억원 어치의 주식을 매도했으며 연기금 관련 매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증시가 하락하면서 환율이 기술적 반등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본다"며 "1200원선에 재진입하더라도 의미있는 레벨은 아닐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증시가 어느정도 기간동안 얼마나 조정을 받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증시가 소폭 조정 받는다고 해서 아직 컨펌할 시점은 아니라고 본다"며 "환율 내리막은 아주 낮은 계단처럼 하락하다가 오를 때는 급격히 상승할 수 있는 형태의 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3포인트 오른 1688.4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614억원 순매도를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90.83엔으로 하락하고 있고 유로·달러 환율도 1.4721달러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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