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비틀즈, 판매량도 레전드급…美서 첫주 62만장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전설의 록 그룹 비틀즈가 새롭게 발매된 디지털 리마스터 앨범으로 또 다시 신화를 쓰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음반판매 집계시스템 닐슨 사운드스캔에 따르면 비틀즈의 앨범들은 미국 전역에서 13일까지 일주일간 62만 6000장이 판매됐다. 이는 기존에 발매됐던 음반과 지난 9일 발매된 비틀즈의 리마스터 앨범 16종(스테레오, 모노 박스세트 포함)이 합산된 수치다. 1주일 전 비틀즈의 모든 앨범 판매량이 단 2만 1000장에 불과했던 사실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비틀즈의 앨범들은 지난 6일까지 올 한해 동안 미국에서 63만 5000장이 팔려 단숨에 연간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미국 내 비틀즈 앨범 판매량은 총 139만 3000장이었다.

한편 지난 한주간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린 단일 앨범은 제이지(Jay-Z)의 새 앨범 '더 블루프린트 3(The Blueprint 3)'인 것으로 조사됐다. 총 판매량은 47만 6000장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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