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복지가 중요…새마을 정신 지금도 필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13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 싸이월드에서 '복지'를 화두로 내세웠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싸이월드 첫 화면에 활짝 웃는 사진을 내걸고 "복지가 잘 실현되는 진정한 선진 국가의 모습을 희망하며..."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지난 10일 대구 달성군 새마을회관 및 노인복지관 준공식 참석 당시의 사진과 후기를 올렸다.

박 전 대표는 '작은 실천 경제성장과 더불어...'라는 제목과 함께 "경제성장과 더불어 환경, 복지가 중요하다"며 "소외되는 사람들 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진정한 선진국가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롭게 문을 열게 된 노인복지관이 따뜻한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게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또 사진첩에 달성군 새마을회관 준공식 사진을 올리며 "과거에 우리나라가 돈도 없고, 자원도 없고, 기술도 없었던 시절에 온 국민이 근면, 자조, 협동 정신으로 하나 되어 세계를 놀라게 한 기적을 이루어냈다"고 새마을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그 기본 정신은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새로운 역정과 도전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