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이태원 살인사건', 4일만에 20만 돌파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정진영·장근석 주연의 저예산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이 개봉 4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9일 개봉한 '이태원 살인사건'은 개봉 4일 만에 20만 4456명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순수 제작비 9억원 미만에 총 제작비도 15억원이 채 되지 않는 저예산으로 제작돼 조만간 손익분기점(약 5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상위 네 편의 영화 중 가장 스크린 수가 적은 333개에 불과해 객석점유율은 네 편 중 가장 높다. '이태원 살인사건' 관객수의 절반에 불과한 '해운대'도 같은 기간 419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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