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220원선 지지..다음주 연저점테스트 전망

외인대량주식순매수에도 당국개입경계 만만치 않아..다음주 연저점 테스트



원·달러 환율이 1220원선을 지킨 채 한주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 3일부터 7거래일간 1240원대 후반에서 1220원대 초반으로 28원 넘게 떨어졌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원 하락한 122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1.5원 하락한 1223.0원에 개장한 후 1220원대 초반에서 공방을 이어가며 지지되는 양상을 보였다. 외인 주식순매수에 힘입은 달러 매도세가 환율을 끌어내렸으나 122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수요 및 당국 개입 경계감. 일부 역외투자자들의 바이백 매물이 떠받치면서 좀처럼 낙폭을 키우지 못했다.

서울외국환중개 및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이날 거래량은 41억1700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하락세는 지속적이지만 개입경계감에 섣불리 하락하지 못한 장세였다"며 "다음주쯤 연저점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02포인트 상승한 1651.70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5895억원 순매수로 최근들어 가장 큰 규모의 사자세를 나타냈다.

오후 3시16분 현재 9월만기 달러선물은 2.00원 하락한 12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은 6470계약, 기관은 1035계약 순매수를 나타냈고 증권은 3714계약, 등록외국인은 1705계약, 투신은 1801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3시18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1.18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339.6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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