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김성회 공보실장 사직

세계일보 기자 출신으로 3년여 동안 강남구청 공보실장 맡다 이번 박사학위 논문 쓰기 위해 사표 제출

김성회 강남구청 공보실장이 11일 사표를 내고 물러났다.

김 실장은 세계일보 기자를 하다 3년 여전 강남구청 공보실장(사무관급)으로 영입돼 맹정주 구청장의 구정을 홍보하다 이번 사표를 냈다.임기가 1년여 남은 김 실장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을 쓰기 위해 이번에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그동안 논문을 쓰기 위해 노력을 해왔으나 여의치 않아 이번 사표를 내고 본격적인 박사학위 논문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연세대 국문과 82학번으로 그동안 세계일보 기자 등을 거치면서 '하이터치 리더' '성공하는 CEO 습관' 등 책을 저술하면서 강연도 하는 커리어우먼.김 실장은 서울시 출입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제가 이번에 학업을 위해 공보실장을 그만두게 되었답니다"면서 "공보실장으로서 기자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드리는 메일이라 생각하니, 자못 비장한 맘이 드는군요"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강남에 대한 애정으로 늘 지면으로 영상으로 화려하게 소개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다"면서 "앞으로도 강남에 대해 배전의 성원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또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반갑게 다시 뵐 수 있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말을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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