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6.5% '공부하며 일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자신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간을 쪼개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 속에서 평생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샐러던트(샐러리맨+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3~7일 닷새간 직장인 7487명을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85명 중 96.5%가 하루에 1시간 이상 직업능력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일 1~2시간씩 직업능력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직장인은 30대가 89.1% 20대 88.6%, 40대 84.3%나 됐다.
또 직업능력개발이 필요한 이유로 '업무처리능력 향상을 위해'라고 답한 사람이 71.3%로 대부분의 직장인이 '승진'나 '이직'보다는 스스로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었다. 한편, 정부에서 제공하는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다고 한 사람들 중 실제로 그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응답자는 20.5%에 그쳤다. 직업능력개발의 방법에서도 '개인학습'을 선택한 응답자가 48.3%로 정부 제공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편리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성이 제기됐다.
'휴가를 직업능력개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응답도 '고려해 볼 문제다'가 51.8%, '휴가기간이 길다면 가능하다'가 21.7%로 긍정적인 응답이 전체의 79.8%에 달했다.
임서정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은 "9월 직업능력의 달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의 수가 2007년 3만2000명에서 지난해는 10만 여명으로 증가하는 등 우리 사회에서 능력개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예측 불가능한 변화에 적응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인적자원개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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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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