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美LCD TV생산, 대만 홍하이와 제휴

소니가 미국 내수용 LCD TV 생산에서 대만의 홍하이정밀공업(鴻海精密工業)과 제휴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자회사 소니 바하 캘리포니아의 지분 90%와 멕시코의 티파나 공장의 생산 관련 자산을 홍하이에 넘길 예정이다. 양도액은 밝히지 않았으며, 올해 회계연도 안에 양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LCD TV 생산을 외부에 맡기는 대신 기술개발과 설계, 디자인 등에 주력해 고정비를 줄여 수익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소니의 미국 내수용 LCD TV 생산 공장은 티파나 이외에 브라질에도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