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격 콜만 강세..VKOSPI 4.2% 하락

'풋 일제 하락' 205풋 미결제약정 2만6000계약 급증

28일 옵션시장에서는 내가격 콜옵션만 강세를 띄면서 지수의 하방경직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코스피200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한 것과 달리 지수선물은 약세마감되면서 방향이 엇갈린 가운데 풋옵션은 전 행사가에서 약세를 보였다. 지수선물이 이틀째 하락했지만 반등에 성공한 현물지수에 보다 강한 신뢰를 나타낸 셈이다.
하지만 외가격 콜옵션은 일제 하락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도 노출시켰다. ";$size="264,424,0";$no="200908281735073780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전날 소폭 반등했던 VKOSPI 지수는 전일 대비 1.01포인트(-4.19%) 하락한 23.09로 마감됐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동시호가에서 0.55포인트 급락하면서 콜 대표변동성이 크게 하락했다. 풋 대표변동성은 콜에 비해 적은 낙폭을 기록했다.

얕은 외가격 212.5콜의 미결제약정이 5507계약 줄어드는 등 외가격 옵션의 미결제약정 감소는 풋보다 콜에서 두드러졌다.

얕은 외가격 215콜은 전일 대비 0.11포인트(-11.70%) 하락한 0.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5일 이평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4일 연속 증가한 미결제약정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내가격 진입에 대한 기대감은 조금씩 약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212.5콜의 미결제약정은 3거래일 만에 6716계약 줄어들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등가격 210콜은 0.07포인트(-2.69%) 하락한 2.53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3165계약 증가했다.

등가격 210풋은 0.55포인트(-13.92%) 빠진 3.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결제약정은 6542계약 증가했다.

얕은 외가격 205풋은 0.42포인트(-24.14%) 하락한 1.32로 장을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2만6621계약 크게 증가했다. 205풋의 미결제약정은 지난 6월 옵션만기후 하루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