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지수 선물이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예비치인 연율 마이너스 1.0%를 밑도는 마이너스 1.5%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오전 11시(런던시간) 현재,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전일 대비 0.1% 오른 1027.8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0.1% 오른 9537, 나스닥100지수 선물 역시 1636.75에 거래돼 3대 지수선물이 일제히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유럽 증시의 주요지수는 일제히 오름세다.
이런 가운데 씨티그룹은 헤지펀드의 대가 존 폴슨이 자사주를 대량 매입했다는 소식에 1.5%의 오름세다. 인터넷 TV 셋톱박스와 블루레이 비디오 플레이어용 칩을 생산하는 시그마 디자인은 5.1%의 급락세를 펼치고 있다. 2분기 순익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보고서에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런던 소재 CCLA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제임스 베번은 "향후 주식 시장의 핵심은 기업실적이 얼마나 개선되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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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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