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인도 CEPA 비준동의안 국회제출

지난 7일 서명하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비준동의안을 26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외교통상부가 같은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정기국회 중에 조속히 국회 비준동의를 받아 내년 1월1일에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 발효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은 한·인도 양국이 국내절차를 완료하였음을 서면으로 서로 통보한 날에서 60일 후나 양국이 합의하는 날에 발효된다. 인도는 서명 이외에 추가적인 국내절차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국회 비준동의 등 국내절차를 완료하면 발효가 가능하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브릭스(BRICs) 국가와 최초로 체결하는 자유무역협정으로 높은 경제성장, 세계 2위의 인구와 세계 4위의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의 거대시장 선점과 증가 추세에 있는 양국간 교역 및 투자가 더욱 확대돼, 어려운 국내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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