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륙도 '충격'...이영애 결혼 대대적 보도


[아시아경제신문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에서도 특급스타로 대접받는 이영애의 결혼소식에 중국 전체가 떠들썩하다.
텅쉰ㆍ신랑ㆍ왕이 등 주요 인터넷포털을 비롯해 신화통신ㆍ인민망ㆍ신민망ㆍ경화망 등 주요 통신 및 온라인뉴스, 중국중앙(CC)TV 등이 이영애 결혼소식을 앞다퉈 다루고 있다.

이들 매체는 25일부터 한국 연예가 뉴스를 인용보도하며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 이영애가 미국에서 55세의 교포 사업가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일제히 전했다.
이들은 "이영애의 결혼 사실이 법률고문로부터 공개됐다"며 "그는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할 것이며 연예활동은 결혼과 상관없이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예전만큼 활발한 활동을 벌일지 의문"이라고 보도했다.이영애는 지난 2005년 대장금이 중국에 방영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홍콩·상하이 등 중국지역을 방문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도 그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축하를 보내고 있다.
상당수 남성 팬들은 '속상해 죽겠다' '거짓말이다, 악몽같다'는 실망스런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남편 얼굴을 인터넷에 올려달라'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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