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디지털컨텐츠, 디자인·패션산업, R&D산업 등 서울형 전략산업에 투자하는 외국인투자기업에 최대 2억원의 고용보조금 및 교육훈련보조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보조금은 지난해에 신규고용인원 증가가 10인을 초과하고, 외국인 투자비율이 30%이상인 서울시 전략산업에 투자한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지급한다.서울시 전략산업은 디지털콘텐츠, 정보통신바이오·나노산업, 금융·보험업, 비즈니스서비스업, 디자인·패션산업, 연구개발(R&D)업 등이다.
서울시는 또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규모에 비례해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고용보조금은 외국인투자기업이 신규로 10명을 초과해 고용한 경우 초과 고용인원에 대해 지급되며, 교육훈련보조금은 직업교육훈련기관에서 교육훈련을 받은 인원만큼 지원된다.서울시는 투자규모를 늘린 외투기업 1인당 100만원 이내, 최대 2억원 한도내에서 최대 6개월간 지원하며, 증액투자가 없는 기업은 최대 1억원 한도내에서 1인당 50만원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투자여력이 없는 상황에서도 투자를 많이 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차원에서 작년에 예산 부족으로 지원되지 못했던 부분까지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보조금지원을 원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은 오는 오는 9월10~20일 신청서, 외국인투자기업등록증명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서울시 투자유치담당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시 영문 홈페이지(english.seoul.go.kr), 글로벌센터 홈페이지(global.seoul.go.kr) 등의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전화문의는 (02)2171-2795.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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