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아토피 없는 세상' 만들기 나서

인형극과 아토피 건강 캠프 열어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9월부터 총 6회에 걸쳐 지역내 어린이집 20개 소 취학전 아동(7세)을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 교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인형극으로 진행한다.

어린이집 6개소 교육실에서 개최되는 아토피 인형극은 인근 어린이집 3~4개 소 아동들이 함께 모여 관람하는 형식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 건강에 나쁜 식품, 식품첨가물이 없는 건강한 간식 알아보기 등으로 구성됐다.전문 인형극단(인형커뮤니케이션 강사 4명)이 공연한다.

◆알쏭달쏭 아토피 인형극으로 즐겁게

이번 아토피 인형극은 보육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아토피를 쉽게 이해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아토피 아동의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즐거운 인형극이 끝난 후에는 기념품으로 아토피 피부 관리 333법칙(일주일에 3번 목욕하기, 목욕 후 3분내 보습제 바르기, 하루에 3번 이상 보습제 바르기)이 적혀 있는 냉장고 부착용 자석을 나눠준다.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양천구는 그동안 월1회 아토피 건강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아토피 피부관리, 아토피에 좋은 음식 만들기, 좋은 목욕법, 아토피 아동 건강한 여름나기, 아토피와 식품첨가물 등 다양한 아토피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 보육시설과 학교 보건교사 등에 대한 아토피 강좌 개최 등을 통해 아토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박2일~!! 아토피 건강캠프

양천구는 지역내초등학생(1~6학년)을 20명을 대상으로 '1박2일 아토피 건강캠프'를 개최한다.

아토피 건강캠프는 도봉산 입구에 위치한 도봉숲속마을에서 9월 26, 27일 실시하며 1인당 참가비는 2만5000원이다

아토피 건강캠프는 캠프 기간동안의 안전을 위해 캠프시설에 대한 편의시설과 책임보험가입은 물론 야간에 전문 의료인도 대기한다.

특히 야간 아토피 환아 수면장애와 행동관찰을 위해 각 1실 당 아동 4명과 전문인 관찰자 배치된다.

1박 2일 동안에 실시될 프로그램 내용은 친구야 놀자(가려움증 긁기 행동 습관교정) 및 신나는 목욕하기(보습의 중요성) 체험학습 골든벨 아토피 건강한 나(식품 알레르기 및 균형식사) 자연이 주는 고마움 이야기하기 등이다.

또 이번 캠프에서 희망아동은 아토피 피부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캠프에 참여한 아동에게 개인용 CD를 제작돼 선물할 계획이다.

아토피 건강캠프의 참여를 원하는 아동은 선착순 양천구보건소 의약과로 (☎ 2620-3935)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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