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中風에 일비일희.. 닛케이 연고점 경신

20일 일본 증시는 하루 만에 상승세를 회복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 여파가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견조한 움직임을 보인 덕분이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79.41엔(1.76%) 오른 1만383.41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1만597.33엔)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4거래일 만에 또 갈아치운 것. 토픽스 지수는 1.6% 오른 958.59로 7월 21일 이후 가장 큰폭으로 올랐다.

전날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이 투자심리에 불을 지피며 에너지주와 원자재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시카고 24시간 전자거래시스템(GLOBEX)에서 미국 지수 선물이 상승한데다 전날 급락 마감했던 중국 증시마저 선전하자 세계 주식시장과 자금 순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국제유가 상승에 인펙스 홀딩스(+2.85%)와 신일본석유(+1.92%), 미쓰이 물산 등 자원 관련주가 무더기 상승세를 보였다.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미국의석유 재고 감소 소식에 전날보다 3.23달러(4.7%) 급등한 배럴당 72.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후퇴함에 따라 엔화가 약세로 쏠리고 있어 캐논(+4.12%)과 도요타(+1.23%) 등 수출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도요타에 리튬이온배터리를 납품하기로 한 산요전기는 이날도 4.05%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SMBC 프렌드증권 투자정보부의 히가시 히데아키 과장은 "세계 경기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시장이 정점에서 20% 빠진 충격으로 당분간은 중국 증시 동향을 주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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