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콘도회원권 다양한 가격대 공매, 감정가보다 싼 주택도 선보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동안 양도소득세 감면을 목적으로 개인이 의뢰한 물건을 포함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매각을 의뢰받은 157건의 수탁재산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매에서는 특히 기관의 비업무용자산인 콘도회원권 73구좌가 한꺼번에 등장했다. 한화, 한국, 코레스코 등 유명 체인형 콘도를 구좌당 100만원에서 120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또한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삼성 쉐르빌이 감정가보다 35% 저렴한 14억3천만원, 경기 파주시 월롱면의 전원주택이 30% 저렴한 6억2천6백2십만원에 나오는 등 양도소득세 절감목적으로 매각을 의뢰받은 20건의 물건도 최대 35% 저렴하게 온비드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캠코 금융구조조정지원2부 김은태 부장은 "이번에 매각예정인 수탁재산의 경우, 소유자가 직접 매각을 의뢰한 것이라 물건의 사전확인이 가능하고, 권리관계가 깨끗해 공매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도전해 볼 만하다"며 "인터넷을 통한 입찰이므로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중개수수료 부담이 없어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공매입찰 중인 물건 외에도 지난번 공매에서 유찰되어 공매가 보류된 98건의 물건을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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