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식품안전 예산 대폭 감소

내년도 식품 안전 관리 예산이 올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게 제출한 식약청 세출예산안 요구자료에 따르면, 식약청의 2010년 식품안전성 제고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50.8% 줄어든 125억원에 그쳤다. 수입식품 안전관리 예산도 87.2% 감소했다.또 식약청의 총 81개 사업중 48%인 39개 사업의 예산이 올해보다 줄었으며, 인건비나 기본경비를 제외한 식약청 고유업무 분야 56개 중 절반이 넘는 31개 사업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식약청이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2010년 예산 총액은 2284억 5000만원으로 올 해보다 9.9% 증가했으나 이 중에는 충북 오송 이전 사업비 226억원이 포함돼 있어, 실제로는 전년보다 21억원 가량이 감소한 것이라고 최영희 의원은 지적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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