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현빈, 모두 열애 사실 인정 "잘 지켜봐 달라"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톱스타 현빈이 송혜교와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임을 인정했다.

현빈 측 소속사는 5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두 사람이 현재 조심스럽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동반 출연하면서 애정이 싹텄고, 지난 6월께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두 사람이 본격적인 데이트를 즐긴 것은 현빈이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부산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는 동안. 현빈의 한 측근은 "드라마 '친구'를 찍는 동안 가끔 짬을 내 서울로 와서 강남 일대에서 데이트를 즐기곤 했다"며 "주로 자동차를 이용해 드라이브를 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교제 사실에 대해 "한 드라마에서 몇 개월 동안 호흡을 맞추며 연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바쁜 일정으로 자주 만나지 못하자 서로가 그리워하는 마음이 커져 연인의 감정으로 발전한 것 같다"며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것이니 따뜻하게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송혜교의 소속사인 이든나인엔터테인먼트 측도 "좋은 감정을 두 사람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우리도 이들의 관계가 아름답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두 사람의 교제가 사실로 드러나자 연예계와 네티즌 사이에서는 최근 보기 드물었던 한류스타 커플의 탄생으로 들썩거리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의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분위기. 네티즌들은 각종 인터넷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놀랍기도 하고, 좋아 보인다'거나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 두 사람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표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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