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아진 도시통근형 디젤 동차 선보인다

코레일, 내년까지 100량…KTX 운행선과 이어지는 경전선·동해남부선 운행


내부시설 등이 더 좋아진 도시통근형 디젤전동차가 내년에 선보인다.

코레일은 5일 도시통근형 디젤동차의 차내 설비를 더 좋게 손질, 내년부터 경전선과 동해남부선 등에 운행한다고 밝혔다. 경전선(삼랑진~송정리)과 동해남부선(부산진~포항)은 KTX 운행선과 이어지는 지선이다.

코레일은 지난달 경의선 전철개통에 따라 도시통근형 동차 40여대의 차내 설비를 새롭게 꾸미고 있다.

지난해 40량에 이어 올 말까지 40량, 내년 3월까지 20량 등 모두 100량을 더 좋게 만든다. 특히 장애인실, 가족동반실, 미니카페, 자유석 4량을 1편성으로 규격화함으로써 철도손님들에게 각종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차량운용 효율을 최고로 높인다.

차량 내 ▲자유석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칸막이 설치, 안전손잡이 부착 ▲장애인석은 장애인을 배려한 합리적 구조 마련 ▲화장실은 고급소재 및 마감재를 사용해 기저귀교환대 설치 ▲동반석은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안락한 자리배치가 이뤄진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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